【동경=연합】 김영남 북한외교부장은 지난 30일 소련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야와의 회견에서 『소ㆍ북한간의 양호한 동지적 관계는 장기간에 걸쳐 복잡화되어 가고 있다』고 말해 소ㆍ북한간의 냉각화를 북한의 외교책임자로서는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31일 모스크바발 시사통신을 인용,보도했다.김은 내달 2,3일 셰바르드나제 소 외무장관의 북한방문시 복잡한 제문제를 전면적으로 토의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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