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경기 평택경찰서는 30일 1억7천여만원의 현금을 수송도중 수송차량을 몰고 달아난 전 국민은행 평택지점 운전사 권경택씨(30ㆍ평택시 비전동 568)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권씨는 지난해 6월23일 상오10시께 국민은행 평택지점에서 은행소속 서울3 고5233호 스텔라승용차에 현금 1억6천9백만원을 싣고 한국은행 수원지점으로 가다 함께 탄 직원들에게 『차가 고장났으니 밀어달라』고 해 직원들이 내리자 그대로 달아난 혐의이다.
권씨는 지난29일 하오2시께 수사본부인 평택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자수하겠다』고 밝힌뒤 충남 천안시 시외버스터미널앞길에서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권씨로부터 6백만원이 입금된 통장을 압수하는 한편 훔친 돈으로 경기 안성에 1억원을 주고 땅을 사둔 사실을 밝혀내고 이에대한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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