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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 박회장 채무면제/유족지분과 바꾸기로/채권은행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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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 박회장 채무면제/유족지분과 바꾸기로/채권은행단 합의

입력
1990.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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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상선의 채권은행인 서울신탁 외환 산업 등 10개 은행은 30일 전무회의를 열고 고 박건석회장의 유족이 보유하고 있는 범양상선주식 56.16%와 고 박회장의 보증채무면제증서를 맞교환하자는 유족들의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원칙적으로 동의,각은행 이사회에 정식회부키로 했다.이에 따라 3년여간 끌어온 범양상선의 공매문제는 9월중 실사작업에 들어가는 등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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