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야르아지즈회담 하루 연기【워싱턴=이재승특파원】 부시 미대통령은 한국등 동맹국들에 대해 페만에서의 군사비용 분담과 대이라크 경제제재로 손실을 입는 국가들에 대한 원조제공을 요청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부시의 계획은 사우디아라비아가 40억달러,쿠웨이트가 30억달러,일본이 13억달러,아랍에미리트연합(UAE) 10억달러,서독이 6억달러를 각각 분담하며 한국도 액수미정의 경제원조금을 제공토록 돼 있다.
【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정부는 30일 중동사태 해결을 위한 일본의 공헌책으로 올해 10억달러를 제공,미군등 다국적군의 경비에 충당케 하기로 결정했다.
【암만ㆍ파리ㆍ바그다드ㆍ외신=종합】 페만사태의 평화적 해결여부의 분 수령이 될 하비에르ㆍ페레스ㆍ데ㆍ케야르 유엔 사무총장과 타리크ㆍ아지즈이라크외무장관간의 회담이 31일로 연기됐다고 암만에 있는 유엔의 한 대변인이 30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케야르사무총장이 30일 하오 5시25분(현지시간) 암만에 도착했지만 아지즈장관은 30일 늦게나 31일 새벽까지는 도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식회담이 31일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랍연맹의 12개 회원국들은 이날 카이로에서 긴급 외무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카이로회담에서 각국 외무장관들은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이 제의한 「쿠웨이트내 이라크군 철수후 사우디주둔 다국적군 철수요구」안을 검토,이라크군의 철군을 재촉구했다.<관련기사4ㆍ5면>관련기사4ㆍ5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