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공ㆍ한전도 각각 검토삼성그룹과 전기통신공사,한전이 각각 첨단산업인력양성을 위한 이공계대학의 자체적인 설립을 적극 검토중이다.
30일 상공부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수도권대학의 정원을 동결하고 지방이공대학의 증원을 유도키로 결정함에 따라 우수한 첨단산업인력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자 이들 인력실수요업체들이 직접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첨단산업관련학과 중심의 이공계대학의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보통신ㆍ반도체ㆍ가전분야에 사내기술대학과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그룹은 사내기술대학과 대학원을 확대,전문이공대를 설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공계대학을 설립한 포철(포항공대) 현대그룹(울산공대) 대우그룹(아주공대)등도 공급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첨단분야인력의 확보를 위해 기존학과의 정원을 늘리고 항공학과ㆍ에너지공학과ㆍ자동차공학과등의 신설을 검토중이다.
상공부는 대기업의 산업인력수급을 위한 이공계대학설립을 적극 유도키로 방침을 정하고 대학설립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협의,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포항공대와 같은 우수공대로 육성하기로 했다.
한편 상공부에 따르면 오는 94년까지 기계ㆍ전기ㆍ전자ㆍ재료금속ㆍ화학ㆍ화공ㆍ섬유ㆍ생물ㆍ에너지등의 첨단산업분야에서 약 16만2천여명의 고급기술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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