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30일 시가 2천만원 상당의 한약재를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팔고 침을 놓는 등 의료행위를 해온 신태홍씨(38ㆍ중국 길링성 반석현 금태가 11) 등 중국교포 3명을 약사법위반 등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경찰에 의하면 신씨 등은 지난 5월21일 경북 영천군에 사는 친척 신모씨를 만나러 입국하면서 『친척집에 선물할 물건』이라고 속여 50여종의 한약재를 들여온뒤 지난25일 전모씨(46ㆍ여ㆍ경기 구리시 수택동)에게 80만원에 웅담 1개를 파는 등 6월부터 동대문구 장안2동 성익장여관 등 여관 4곳을 옮겨다니며 해구신 우황청심환 웅담 등 1천여만원어치의 한약재를 팔고 소문을 듣고 찾아온 환자들에게 침까지 놓아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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