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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투숙 40대남녀/방에 방화 동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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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투숙 40대남녀/방에 방화 동반자살

입력
199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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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하오9시30분께 서울 중구 남창동 205의125 하동장여관 503호에서 장기투숙해온 조용섭씨(47)와 45세가량의 여자가 문을 잠근채 동반자살했다.옆방에 묵고있던 신모씨(41)에 의하면 이날 방에 들어와 식사를하던중 매캐한 냄새가 나면서 갑자기 전깃불이 나가 복도로 나가보니 503호에서 연기가 새어나오고 있어 문을 망치로 깨고 들어가 불을 끄고보니 조씨 등이 창문쪽으로 머리를 둔채 숨져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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