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경찰이 10대여공 성폭행사건과 관련,피해자와 같은 집에 세들어사는 공원 3명을 한밤중에 강제 연행해 혐의사실을 시인토록 강요하며 구타까지하다 풀어준 사실이 밝혀져 말썽이 되고있다.29일 호현철씨(21ㆍ경기 화성군 태안읍) 등 3명에 의하면 지난28일 하오11시께 화성경찰서 형사계 심모경사(37) 등 형사 5명이 자신들이 자고있던 자취방에 들어와 발로차 깨운뒤 신분을 밝히지도 않은채 무릎을 꿇리고 머리를 방바닥에 댄 자세로 엎드리게 하고 호씨 등을 심문하다 『거짓말을 한다』며 이들의 뺨을 때리고 팔을 비트는 등 폭행했으며 형사 한명은 가스총을 들이대며 위협,범행사실을 시인하라고 강요했다.
심경사 등은 호씨 등을 승용차에 태워 화성경찰서 형사계 사무실로 데려가 가혹행위를 계속하면서 조사를 벌이다 호씨 등 3명의 알리바이가 입증되자 29일 상오3시께 풀어 주었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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