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박종근위원장 등 간부와 산별연맹간부 등 2백여명은 29일 노총회관에서 정부의 공휴일축소에 항의,이틀째 철야농성을 벌였다. 노총은 30일에는 서울ㆍ경기지역 단위노조대표 5백여명이 노총회관에서 공휴일 축소반대 궐기대회를 갖고 철야농성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총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9월초 전국 7천여단위노조 대표자 궐기대회를 열고 연장근로거부투쟁을 벌이며 10월초에는 산하 전노조가 시한부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여성 개발원노조 산업연구원노조 등 42개노조로 구성된 전국전문기술노련도 이날 성명을 내 국군의 날과 한글날휴무를 강행키로 했으며 그밖에 각법외노조들도 동조할뜻을 보이는 등 공휴일축소항의 움직임이 노동계에 확산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