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29일 전화선로 배선공사에 낙찰된 업자로부터 3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한국전기통신공사 서울사업본부 서울건설국장 현재준씨(57)와 서울 건설국 총무부장 남정태씨(59) 등 4명을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세무조사때 잘봐주겠다며 업자로부터 4백만원을 받은 용산세무서법인세과 직원최을탁씨(36)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현씨는 지난3월 전기통신공사가 발주한 내정가 20억원의 월곡선로 3만8천회선공사를 업자들과 담합해 낙찰받은 ㈜한국통신 기술공사 관리이사 박준건씨(53)로부터 공사를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3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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