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29일 담배피우는 것을 나무라는 60대노인에게 욕설을 퍼붓고 이를 꾸짖는 행인에게도 병을 던져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권모군(16ㆍC고2년)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권군은 지난28일 하오9시15분께 서울 도봉구 도봉1동 616의15 국민은행 도봉지점 주차장에서 학교친구 등 5명과 함께 술에 취해 담배를 피우다 주차장관리인 안광은씨(67)가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면 못쓴다』며 나가달라고 하자 『왜 참견하느냐』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들은 또 행인 배광석씨(31ㆍ상업ㆍ서울 도봉구 도봉1동 90의130)가 『노인에게 버릇없이 군다』며 꾸짖자 빈소주병 2개를 던져 머리에 상처를 입힌뒤 달아나다 권군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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