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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형증권 1조4천억발매”/당정검토1백% 주식매입…신규수요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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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형증권 1조4천억발매”/당정검토1백% 주식매입…신규수요 창출

입력
1990.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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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6개월간 시한부로민자당과 증권당국은 증시부양대책으로 증권사를 통해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보장형수익증권 1조4천억원어치를 시한부로 발매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당정이 검토중인 보장형 수익증권은 현재 증권사에서 취급하고 있는 공사채수익증권(BMF)과 유사한 형태로 BMF가 통화채 80%,회사채 20%인 것을 1백% 주식으로 대체한 상품으로 2년만기짜리는 연 8%,3년만기짜리는 9%의 수익률이 각각 보장된다.

당정은 우선 오는 9월부터 6개월간 25개 증권사 총자본금의 50%가량인 1조4천억원어치를 발매할 예정이며 안정효과가 미흡할 경우에는 추가로 1조4천억원어치를 더 발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매키로 한 보장형 수익증권은 투자원금과 함께 은행 정기예금보다 약간 낮은 연 8∼9%의 수익률까지 보장되는 것이어서 주식수요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환만기일이 92년 9월이후여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증시부양효과를 내는것은 물론 92년의 자본시장 개방에 대비,효율적인 주가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당국의 한관계자는 『투신사측의 반발이 예상되나 한시적인 조치여서 시행에 큰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발권력을 동원하지 않고 신규수요를 창출하는 가장 효과적인 증시부양대책으로 증권사의 수익률보장 주식형수익증권 발매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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