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윤정상기자】 28일 상오11시5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벽산아파트 202동904호 경기도교위 이병수 교육연구원장(61) 집 안방에서 이원장의 부인 조남정씨(53)와 파출부 김순이씨(38ㆍ수원시 권선구 지동 111의42) 등 2명이 피투성이가 된채 숨져있는 것을 이원장의 비서 홍장미양(24)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홍양에 의하면 이날 『부인이 서울을 다녀오기로 했으니 아파트열쇠를 받아오라』는 이원장의 말을 듣고 집에 가보니 아파트문이 열려있고 두사람이 안방 침대밑에 머리를 둔기에 여러차례 맞은듯 피를 흘리고 쓰려져 숨져 있었으며 파출부 김씨는 양손이 앞으로 전깃줄에 묶여 있었다.
경찰은 안방장롱과 서랍 등이 열려진채 옷가지 등이 흩어져 있었으나 조씨가 끼고 있던 다이아몬드반지 등 없어진 금품이 없는 점으로 보아 면식범이 강도를 위장,범행한 것으로 보고 이씨부부의 원한관계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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