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책 기대감ㆍ중동사태 호전등 호재로/“사자”일색 매물부족 사태/상한가ㆍ상승종목 전날기록 경신28일 주식시장은 전날 종합주가지수가 27포인트 오른데 이어 이날도 28포인트나 치솟는 폭등세가 연 2일이 계속됐다.
이날 상승종목은 8백97개,상한가종목은 8백55개로 각각 전날의 연중최고치기록을 경신했고 평균상승률도 4.58%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전날의 폭등세가 이어지며 전장동시호가와 함께 20포인트가량 오르는 강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30일 당정회의에서 증시부양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가운데 이라크군 철수시사보도가 가세하며 전장에만 8백27개 종목이 상승하고 이중 7백18개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또 해외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미수금과 미상환융자금은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는 반면 고객예탁금은 1조2천억원대까지 늘어나는등의 증시주변여건호전에 힘입어 매도는 완전히 실종되다시피한 채 상한가의 매수주문만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매물이 없어 거래는 극히 부진,후장들어 불과 80만주만 거래되는등 거래량은 4백24만주에 그쳤다.
이날 각 증권사에는 「상한가에라도 주식을 사달라」는 매수주문이 쇄도 상한가에도 주식을 사지못한 매수잔량만도 1천5백만주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