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 대표자회의 “서명운동ㆍ준법투쟁 불사”/박위원장 어제 총리면담 결의전달한국노총은 28일 20개 산별연맹대표자회의를 열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공휴일 축소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의,『국군의 날과 한글날 산하 전 단위노조들이 작업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총은 또 이날 회의에서 공휴일축소와 노동시간단축에 따른 임금삭감저지를 위해 1천만노동자와 범국민서면운동을 전개하고 빠른 시일내에 전국노조대표자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한편 연장근로거부 등 강력한 준법투쟁도 불사키로 했다.
노총은 산하 각급조직에 대해서는 공휴일축소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기존단체협약 내용을 끝까지 고수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박종근노총위원장과 이종완사무총장은 하오3시께 강영훈국무총리를 면담,휴일축소에 따른 산별연맹대표자회의 결의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박위원장과 따로 미니버스를 타고 정부종합청사 앞까지 동행했던 산별연맹대표 24명은 1시간가량 버스에 탄채 총리면담을 요구했으나 하오3시40분께 경찰이 견인차로 미니버스를 세종문화회관뒤편으로 끌어냈다.
노총의장단과 20개 산별연맹위원장 등은 이날부터 노총회관에서 시한부철야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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