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추진… 전국구는 4분의1로민자당은 28일 국회의원선거법 개정과 관련,현행 8만8천명이상 35만명미만의 1개 선거구 인구기준중 상한선을 30만명미만으로 낮춰 전체선거구를 30여개이상 늘리는 대신 전국구의원수를 현행지역구의원의 3분1에서 4분의1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3면>관련기사3면>
이에따라 현재 2백99명(지역구 2백24,전국구 75)인 전체의원수는 3백20명선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준병사무총장은 이날 『현행 선거법을 적용해도 최소 20여개 지역구가 분구대상』이라고 전제,『선거구 인구수의 상한선을 30만명선으로 낮출 경우 30여개 선거구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총장은 그러나 『의원수의 급증은 국민들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우려가 있다』면서 『전국구의원수를 지역구의원수의 4분의1정도로 축소,현재의 75명에서 10여명정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민자당 방침에 따라 선거법이 개정될 경우 국회의원수는 지역구 2백55명선,전국구 65명선 등 모두 3백20명선이 된다.
현재 분구가 거론되고 있는 곳은 ▲서울의 도봉갑 노원을 구로갑ㆍ을 송파을 용산 등 10여개 ▲부산의 동래갑 소하 금정 부남진갑 등 4개 ▲대구의 동 북 수성 달서 등 4개 ▲광주의 북구 ▲대전의 중구 등이다.
또 광명 부천 인천북구 성남갑 포항 창원 마산갑ㆍ을구 해남ㆍ진도 등도 인구과밀지역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충북 보은ㆍ옥천ㆍ영동,경기 과천ㆍ시흥ㆍ군포ㆍ의왕,경남 충무ㆍ고성ㆍ통영,전북 무주ㆍ진안ㆍ장수 등 3개군이상이 묶인 지역도 조정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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