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북한은 시민들의 생활상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중공업중심에서 생활용품을 생산,경공업 위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26일 귀국한 사회당의 「일조 우호친선의 배」 수행기자의 르포기사에서 『범민족대회가 끝난 평양거리 여기저기에 작년 7월 북한을 방문한 임수경양의 포스터가 나붙어 있었다』고 전하면서 북한은 92년 4월 김일성의 80회 생일을 위해 대동강 근처 통일로주변에 건설하는 20층짜리 고층아파트 50동을 포함해 모두 5만가구분의 주택을 건설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생활중심의 공업정책을 택한 것은 인민의 불만 해소책에 부심하고 있는 증거』라는 사회당 관계자의 코멘트를 인용,기사의 제목을 「전환의 조짐」이라고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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