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ㆍ제다 AP UPI=연합】 이라크는 이미 주요한 독가스 생산국이 되었으며 지난 81년 이스라엘 공군기의 원자로 공격으로 중단된 핵무기개발 노력도 재개했다고 이라크의 전략계획에 관한 한 미국 연구소의 보고서가 밝혔다.민간 두뇌집단인 워싱턴의 근동정책연구소가 조만간 발표할 이라크 무기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1년 이스라엘 전폭기가 이라크의 오시라크 원자로를 폭격한 이후 이라크의 핵무기 개발계획은 87년까지 휴면상태에 들어갔으나 이라크는 같은해 우라늄의 농축방법을 가스원심분리법으로 새로 바꿨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해외로부터 얼마나 많은 장비와 기술을 습득하느냐에 따라 이라크는 향후 5∼10년 안으로 핵무기 생산능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이라크가 프랑스로부터 공급받은 12.5킬로톤의 우라늄을 이용,이보다 훨씬 전에 1∼2개의 저급 원자탄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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