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의 주식시장은 증권당국의 기업공개 중단조치등으로 주식의 공급물량이 이달에 이어 계속 감소추세를 유지하는등 수급불균형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음달의 주식공급 규모는 ▲기업공개가 이달에 이어 계속 자취를 감추고 ▲유상증자 청약분이 2천2백20억원으로 이달의 1천2백55억원보다 9백65억원이 증가하나 ▲신주상장이 2천2백34억원으로 이달의 3천49억원에 비해 8백15억원이 감소함으로써 모두 4천4백54억원으로 이달의 4천4백35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주식공급물량은 지난 7월의 7천6백63억원보다 대폭 감소한 것이며 지난 1∼7월중의 한달평균인 5천9백60억원에 비해서도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지난 6월과 7월에 1조원선을 넘어섰던 신용융자의 만기도래분이 다음달중에는 2천5백억원 수준에 그쳐 이달중의 4천7백억원보다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신용융자 잔고 및 미수금도 이달들어서만 3천2백억원 가량 줄어드는등 단기 악성매물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내달에 유상증자 청약을 받는 주요기업은 ▲㈜대우 7백73억원 ▲대한항공 5백40억원 ▲동아건설산업 3백85억원 ▲한국이동통신 2백86억원 ▲기아정기 1백25억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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