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야당의 의원직 사퇴로 교착상태에 빠진 경색정국을 타개하고 당운영을 쇄신하기 위해 9월 정기국회 이전에 원내총무 등 주요당직일부를 개편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민자당의 고위소식통은 이날 당직개편에 언급,『야당의 원내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원내총무의 교체필요성에 대한 당내공감대가 형성됐으며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대표의 청와대회동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된 것으로 안다』고 말해 김동영총무의 교체가 확실함을 시사했다.
총무교체와 관련, 이 소식통은 『지난 25일 김총무가 김대표에게 전화를 통해 건강상 이유로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으며,이날 하오 미국서 귀국한 김총무는 곧바로 상도동 김대표 댁을 방문,30여분간 요담을 가졌다.
후임총무인선과 관련,김윤환정무1장관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데 김대표는 총무인선과 관련해 계보를 초월한 선거를 하겠다는 뜻을 여권핵심부에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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