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유흥업소주인들로부터 돈을 갈취,호스티스 무용수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으며 폭력을 휘둘러온 폭력조직 신학동파 부두목 김기수씨(22ㆍ살인 등 전과5범ㆍ서울 강남구 수서동 461의37) 등 7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폭력,상호신용금고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두목 정만수씨(35ㆍ서울 동작구 흑석동 한양아파트 1동401호) 등 3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정씨 등은 88년1월 광주의 폭력조직인 학동파가 와해된뒤 서울로 피신,지난1월 신학동파를 조직한뒤 부두목 김씨의 전셋방에서 합숙을 하며 지난 4월중순 서울 용산구 원효로3가 Y나이트클럽주인 이모씨(35)에게 『폭력배 출입을 막아줄테니 상납하라』며 월 50만원씩을 뜯어내는 등 유흥업소주인들을 상대로 4백여만원을 갈취했다.
정씨 등은 또 지난해 12월 서초구 서초동 83 서초오피스텔에 우암실업이라는 유령회사간판을 내걸고 성인디스코클럽 무용수 정모씨(32ㆍ여) 등 유흥업소 접대부 40여명에게 월 7푼의 고리로 4천여만원을 빌려준뒤 기일내에 원금과 이자를 갚지않으면 폭행을 하는 등 2천9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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