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명상기자】 대구 서부경찰서는 26일 국교생을 납치,현금 5백만원을 요구하던 박진환씨(34ㆍ목공예도매상ㆍ중구 남산동 977의2)를 미성년자약취유인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박씨는 지난23일 하오8시께 대구 서구 평리4동 1405의10 노재욱씨(32ㆍ악사) 집앞 길에서 놀고 있던 노씨의 아들 기공군(달서국교1)을 봉고 1톤트럭에 강제로 태워 납치한후 다음날 상오11시께 북구 대현3동 신도극장앞 공중전화부스에서 노군부모에 현금 5백만원을 요구하는 협박전화를 하던중 유괴범수사에 나선 경찰이 봉고트럭에 있던 노군을 발견해 붙잡혔다.
D대학 의대를 중퇴한 박씨는 경찰에서 『가계수표 부도를 낸 뒤 벌금 1백만원을 내지못해 고민하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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