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6백선이 붕괴된 가운데에도 주가가 계속 곤두박질해 증시 공황의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25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5백80선까지 폭락했으나 27일 열릴 예정인 당정회의에 기대를 거는 저가권 매수세가 일부 형성돼 전날에 비해 6포인트 떨어진 5백87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 주 6일 계속해서 연중 최저치 기록이 경신됐다.
전날 6백선 붕괴에 따라 약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하며 상오 10시50분께는 13포인트가량 떨어지며 5백8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후 27일의 당정회의에서 증시부양을 위해 파격적인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선취매가 나타나며 낙폭이 줄어들었다.
또 중동전이 발발할 경우 전후 복구작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주에 대한 큰손들의 매집설이 나도는 가운데 건설주가 상당수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모처럼 매도세가 매수세를 압도,회복세를 주도했으나 대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거래가 형성된 7백55개 종목이 하락했고 이중 1백73개 종목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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