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바그다드시내의 한 호텔에 억류중이던 20명의 일본인들이 25일 하오 이라크 보안당국에 의해 알 수 없는 장소로 강제이동됐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이라크는 이날 쿠웨이트 주재 일본대사관에 대해 전기ㆍ수도공급을 중단하고 전화통화도 두절시켰다고 일 외무성 관계자가 말했다.
한편 미국은 페르시아만사태와 관련,중동지역에 대한 병력과 물자의 수송을 위해 일본에 민간항공기와 선박의 제공을 요청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이에대해 미국의 요청을 수락할 경우 직접적으로 전투행위에 가담하는 결과가 된다는 판단에 따라 결론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가이후(해부) 일총리는 이날 나카야마(중산)외상과 만나 일본의 공헌책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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