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연안기자】 동지나해에서 상어잡이중이던 부산선적 대동수산소속 제12대동호(50톤ㆍ선장 김영운) 선원 13명중 5명이 조업중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24일 부산지구해경에 의하면 지난23일 밤11시께 제주 모슬포남방 2백70마일의 동지나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제12대동호의 선원 13명중 김성호씨(24ㆍ부산 금정구 서2동 302) 등 5명이 실종됐다고 선장 김씨가 무전으로 신고했다.
김선장은 『상어떼를 발견,양망작업을 위해 선원전원을 비상호출했으나 김씨 등 5명이 보이지 않았고 선내수색 결과,구명복 1벌과 부이 3개가 없어졌다』고 보고해 왔다.
해경은 사고시각 이해상에는 강풍도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선상에서의 집단패싸움이나 선원간의 알력에 의한 실종사고로 추정,수사에 나섰다.
실종선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성호(24ㆍ부산 금정구 서2동 302) ▲최준협(25ㆍ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169) ▲조계환(26ㆍ서울 성동구 구의동 248) ▲이근열(28ㆍ울산시 중구 연암동 792) ▲김재국(26ㆍ경북 영천군 완산동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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