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AP AFP=연합】 동독의회가 오는 10월3일 서독과 통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945년이래 최초의 전독지도자가 되는 문턱에 들어선 헬무트ㆍ콜 서독 총리(50)는 23일 승리의 영광속에서 『오늘은 모든 독일인에게 기쁜 날』이라면서 『1990년 10월3일은 통일의 날』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그는 40분간에 걸친 서독 하원 연설에서 독일의 통일이 최근의 유럽 역사상 전례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전쟁이나 유혈혁명 또는 폭력없이,동서의 우리 벗들과 이웃들의 전폭적인 동의하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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