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불되면 성장 6.4% 도매물가상승 7.2%/에너지경제연구원 전망중동사태에 따른 국제유가상승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올해보다 내년중에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유가상승의 국민경제파급효과분석」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이라크가 경제봉쇄에 굴복,쿠웨이트에서 철수하는등 조기수습의 경우 배럴당 22달러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25달러 ▲전쟁으로 확대될 경우 30달러 ▲극단적인 수급위기 발생시 40달러선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22달러일 경우 내년과 92년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7.5%와 8.3%,도매물가상승률은 5.5%와 3.2%가 되며 25달러시에는 경제성장률이 각각 6.4%와 8.3%,도매물가 상승률은 7.2%와 3.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배럴당 30달러일 경우 91년의 성장률은 4.7%로 떨어지는 반면 도매물가상승률은 10.7%에 달하고 92년에는 성장률과 도매물가가 7%선으로 안정되나 극단적 수급위기발생으로 원유가가 40달러로 오를 경우 국내경제는 마이너스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도매물가는 17.4%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특히 내년의 경우 유가가 30달러일때 1백1억달러,40달러시 1백26억달러로 원유도입액이 급증,우리경제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최악의 사태를 맞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중 재정긴축등 물가안정대책과 함께 에너지절약 및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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