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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조원 60여명/여성노조원 뭇매/군화공장 제일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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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조원 60여명/여성노조원 뭇매/군화공장 제일제화

입력
1990.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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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최정복기자】 24일 하오1시20분께 대전 대덕구 평촌동 군인공제회산하 군화제조업체인 제일제화(대표 성대열) 공장안 재봉반에서 이 회사 비노조원 60여명이 오영애씨(26ㆍ노조여성부장) 등 여자노조원들을 집단폭행,오씨 등 7명이 온몸에 타박상을 입고 대전 소망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오씨 등에 의하면 이날 점심식사후 재봉반에서 휴식중 비노조원 60여명이 몰려와 에워싸고 마구 짓밟으며 폭행했다는 것.

부상을 입은 노조원들은 『지난달 13일 전직원 4백여명중 2백30여명이 노조를 결성,회사측과 단체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회사측이 노조탈퇴압력을 가해왔다』며 『이번 사건은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회사측의 사주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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