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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손해율/1년새 5.4%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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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손해율/1년새 5.4% 호전

입력
1990.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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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제도개편등의 영향으로 손해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손해율(보험료 수입에 대한 보험금 비율)이 크게 떨어졌다.23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제도가 운전자 중심요율제로 크게 변경된 지난 89년 7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1년간 11개 손보사가 거둬들인 자동차보험료는 1조3천4백16억원,보험금지급액은 1조1천8백83억원을 각각 기록해 실적 손해율은 88.6%로 나타났다.

이같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제도개편이전 1년간의 94%에 비해 5.4%가 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의 사업비를 포함한 총 손해율도 이 기간동안 1백19.4%에서 1백15%로 4.4%포인트 낮아졌다.

이처럼 제도개편이후 자동차보험손해율이 개선된 것은 운전자 중심요율제 실시에 따른 저연령층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할증이 강화되고 차량이 점차 고급화,보험료수입이 증가한 반면 사고발생률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자동차사고 발생률은 이 기간동안 9.1%로 그전 1년동안의 9.8%보다 떨어졌고 차량가격은 평균 4백62만원에서 5백82만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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