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체신장관 합의한국과 이란은 22일 양국간 우편및 전기통신분야의 협력증진을 위해 한ㆍ이란 우정및 전기통신협력위원회(CCPTD)를 설치하고 한국기업의 이란 진출을 촉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날 이우재 체신부장관과 방한중인 가라지 이란체신장관이 서명,교환한 양해각서는 한국정부가 이란의 우편및 전기통신분야의 재건을 위해 한국기업의 이란 진출을 적극 권장하고 이란이 한국산 교환기,광케이블등 통신장비 구입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한국정부는 또 이란에 전문가를 파견,통신발전을 지원하고 이란 기술진을 교육,훈련시키는 등 관련인력을 상호교환하고 양국간 우편및 전기통신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협력키로 합의했다.
현재 양국간의 통신량은 국제전화의 경우 직통회선 4회선을 통해 연간 발신량이 3천여시간,착신량이 2천3백여시간,우편물은 발송 1만2천㎏,도착 2천여㎏에 이르고 있다.
이란에는 지금까지 금성전선과 대한전선이 약 1억4천만달러의 케이블을 수출한 바 있는데 앞으로는 전전자교환기(TDX) 광케이블 전화기 등 단말기분야에서 수출 또는 합작생산의 형태로 협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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