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심재륜부장검사 조승식ㆍ함승희검사)는 22일 구속기소된 국내최대 조직폭력단체 서방파 두목 김태촌씨(41)가 지난2월 자신의 범죄사실을 수사기관에 진정한 서방파 부두목 손하성씨(40)를 6일간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병동에 강제입원시킨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체포ㆍ감금)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검찰은 또 김씨가 89년6월부터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 빠찡꼬사장 이동한씨(39)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선샤인호텔 빠찡꼬사장 이기주씨(43) 등 2명에게 매월 3백50만∼5백만원씩 상납토록 협박한 혐의사실도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가 세브란스병원 의사들을 협박,폐암진단을 조작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김씨가 폐암이 아니라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