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 73% 소유… 외국인도 투기”평민당의 부동산투기조사위(위원장 김봉호의원)는 21일 영종도 토지투기 조사보고서를 발표,『인천의 영종도와 용유도의 개발정보 사전유출로 부동산투기가 성행해 이 지역의 전체토지 가운데 73%가 외지인 소유』라고 밝힌 뒤 『국내재벌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인등 외국인들의 투기가 있었으며 신국제공항 후보지가 이곳으로 결정된 것은 대기업 로비때문이었다는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평민당은 『1만평이상 소유자 1백84명이 전체토지의 30%를 소유하고 있는데도 소액투기자 75명만이 적발된 가운데 수사가 종결됐다』면서 『정부는 재벌소유 비업무용 토지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실시해 소유토지를 전면 매각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평민당이 밝힌 이곳의 토지투기 실태는 다음과 같다.
◇외국인 ▲일본국적의 이모씨외 5명=인천시 중구 운북동에 산지 2만1천5백54만평 ▲미국인=〃에 산지 2만9천5백41평
◇재벌그룹 ▲대우=인천시 중구 운북동 779의1에 잡종지 12만1천2백69평 ▲한진=인천시 중구 중산동 산69에 29만평의 공유수면매립 조성 ▲두산=인천시 중구 중산동 산61의1,78의2에 평수미상의 임야 ▲임광토건=인천시 중구 운북동에 산지 40만평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