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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장한때 600선 위협/“부양책 소식없다”팔자 쏟아져(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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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장한때 600선 위협/“부양책 소식없다”팔자 쏟아져(시황)

입력
1990.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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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안기금 6백억 “분투”21일 주식시장은 증안기금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종합주가지수 6백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증안기금은 이날 전장 2백억원,후장 4백억원등 모두 6백억원의 매입주문을 냈다.

특히 후장초 재무부장관의 기자간담회에서 증시부양과 관련된 대책이 별로 논의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실망매물이 대거 출회,주가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며 6백6으로 속락,6백선을 위협했다. 매도는 줄을 잇고 매수는 없는 가운데 증안기금이 일시에 4백억원의 매입주문을 내,가까스로 6백10선으로 끌어올렸다. 6백20선에서 매수전략을 세웠던 일부증권사와 큰손들도 중동사태 장기화와 증시부양책 실현가능성에 위축돼 매입전략을 하향조정,이날은 증안기금만이 외롭게 주가를 받쳤다.

업종별로는 음료 고무 등 2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1%가량의 하락률을 보였다.

거래량은 8백만주를 넘어 섰으나 거래형성률은 80%에도 못미쳐 증시의 기능이 크게 위협받았다.

또 1백68개 종목이 하한가까지 폭락,하한가에나 거래가 이뤄지는 양상을 보여 향후장세는 한결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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