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과학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제2차 「아ㆍ태지역 대화ㆍ평화 및 협력회의」가 오는 9월4일부터 6일까지 남북한을 비롯,미ㆍ일ㆍ중ㆍ소 등 15개국의 고위인사들의 참석한 가운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다.지난 88년 1차 회의에 우리측을 초청하지 않았던 소련측은 이번에 박철언 민자당의원,이시영외무부본부대사,남덕우무역협회장,김경원사회과학원장(전 주미대사) 등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측 참석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남북한 참석자들간에 한반도 긴장완화등과 관련된 문제들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번 회의에는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이 참석,개막연설을 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밴스 전국무장관 스칼라피노교수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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