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0일 야권통합특위를 열고 집단지도체제와 당대당 동등지분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야권통합 3개 방안을 마련,정무회의로 넘겼다.이날 통합특위가 마련한 3개 안은 ▲평민 민주가 2명씩 추천,대표최고위원을 포함한 5인의 최고위원을 구성하되,대표최고위원은 제3자에게 맡기고 평민 민주 재야에서 2∼3명의 상임고문을 맡거나 ▲민주당이 대표최고위원을 맡는 5인의 최고위원과,평민 재야로 구성되는 2인의 상임고문 또는 ▲민주당에서 대표최고위원을 맡고 평민 재야가 각 1인씩 최고위원을 내 3인의 최고위원으로 구성하는 방안등의 집단지도체제를 제시했다.
민주당의 이같은 3개 초안은 김대중 평민총재가 당권에서 배제되는 것이 공통적이며,당직과 조직책 배분도 동등원칙을 정하고 있다.
3개 안은 이와함께 통합정당의 지도체제는 합당등록후 14대 총선직후의 첫 전당대회까지 존속되도록 하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정무회의에서 이같은 3개 안을 기초로 당론을 채택한 뒤 오는 24일의 15인 통합실무회의에서 당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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