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지난 17일까지 5일간 판문점과 평양에서 열린 범민족대회에 조총련계외에 재일한국인 1백3명이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아사히(조일)신문은 20일 평양발 보도를 통해 『이번 행사에 해외에서 참석한 약 1천여명 가운데 일본에서는 조총련 소속 1백17명과 한국국적 1백3명이 포함돼 있으며 북한 노동당측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국적 재일동포가 개인적으로 북한을 방문한 예는 있으나 이번처럼 단체로 특정행사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평양의 한 호텔에서 아사히신문 기자와 만난 한 재일한국인은 『공화국(북한)에 대해 일본에서 여러가지 정보가 흘러다니고 있지만 직접 와보니 현실과 매우 큰 차이가 있다』면서 『내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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