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북한이 지난 10일자로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한을 반박하는 내용의 현홍주 주유엔대사명의의 서한을 유엔사무총장에게 제출했다.정부는 이 서한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한미간 군사력 증강및 긴장조성행위는 근거없는 것이며 ▲한국정부는 분단 45년이래 처음 열리는 최고위급 당국자회담에 지대한 기대를 갖고 있고 ▲불가침협정ㆍ평화협정 체결,상주대표부 교환설치제안 등 남북 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측의 노력 ▲이달말 열릴 예정인 을지훈련의 규모축소 ▲7ㆍ20 민족대교류 제의이후의 전향적 대북조치 등을 들어 한미 양국의 긴장조성행위가 남북 고위급회담을 해칠 수 있다는 북한의 주장을 반박했다. 우리측의 반박서한은 20일 유엔회원국에 공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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