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북부지청은 18일 여신도들에게 자신의 말을 듣지않으면 재앙이 온다고 위협,액땜을 하려면 법고와 목탁 등을 사 절에 기증해야 한다며 거액을 챙긴 서울 마포구 합정동 414의20 자비원주지 박원수씨(42ㆍ법명 성법)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검찰에 의하면 박씨는 88년9월 김모씨(17ㆍ여ㆍ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게 『큰아들이 사주가 안좋아 대학입시에 낙방하겠다』며 『법고를 사서 법당에 걸어놓으면 합격할수가 있다』고 한뒤 법고값으로 7백만원을 받는 등 86년 3월부터 20여차례에 걸쳐 신도들로부터 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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