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소속 신부 1백여명과 신자 등 7천여명은 16일 하오2시30분께 임진각에서 민족통일을 기원하는 「겨레하나됨을 위한 90통일염원미사」를 갖고 『정부는 통일의 이름으로 더이상 국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보다 성의있고 적극적인 자세로 통일논의에 임하라』고 촉구했다.문정현신부는 이날 강론을 통해 『노태우정권의 7ㆍ20선언은 기만적이고 공작적임이 드러났다』며 『정부가 진정 통일을 원한다면 임수경양 문규현신부 등 구속중인 방북인사를 석방하고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