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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수요”무ㆍ양배추값 오름세/배추는 소비감소로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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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수요”무ㆍ양배추값 오름세/배추는 소비감소로 한풀 꺾여

입력
1990.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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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6천원 (한돈쭝) 올라/주간 소비자물가 동향배추김치가 「금치」가 될 정도로 배추값이 급등하자 배추에 대한 수요가 줄어 배추값은 이번주부터 한풀꺾인 반면 대체수요에 따라 무와 양배추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물가협회의 주간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배추는 고랭지산 반입량증가와 가격급등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2.5㎏짜리 한포기에 지난주보다 5백원정도 내린 2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에 무는 반입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추의 대체식품으로 수요가 늘어 1.5㎏짜리 1개에 대전에서는 5백원이 오른 1천7백원에,광주에서는 2백원이 오른 1천2백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또 양배추도 부산과 대전에서는 다소 내린데 비해 전주 춘천에서는 올라 강보합세를 보였다. 채소ㆍ양념류 중에서는 당근 감자 양파 통마늘 생강등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타상품 중에서는 금값이 페르시아만사태 여파로 연일 상승세를 보여 한돈쭝기준으로 지난주 4만2천원보다 6천원이나 오른 4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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