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ㆍ카라카스 로이터 AFP=연합】 알리ㆍ아크바르ㆍ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은 1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해 야기된 석유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증산을 단행함으로써 「배반행위」를 저질러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라프산자니 대통령은 이날 레이날도ㆍ피게이레도 베네수엘라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는 OPEC에 증산압력을 가하기보다 비축돼 있는 석유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어떠한 단독증산도 OPEC에 대한 배반행위』라고 못박았다.
마지드ㆍ알사마랄 베네수엘라 주재 이라크대사도 이날 이라크는 석유증산조치를 「침략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며 『석유증산을 단행하는 OPEC 국가에 대해 보복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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