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에 휘발유 가격이 30%가량 인상될 전망이다.정부는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석유부족사태에 대비한 에너지 절약과 대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내년초부터 신설키로 한 휘발유 주행세의 세율문제와 관련,관계부처 실무국장회의를 열어 휘발유 주행세율을 20% 수준으로 책정키로 장점합의,오는 17일 관계장관회의에서 구체적인 인상폭을 확정키로 했다.
휘발유 주행세는 현재 휘발유에 부과되고 있는 특별소비세와는 별도로 추가로 부과되는 것으로 주행세 시행이 확정될 경우 내년 1월부터 국내휘발유 가격은 자동적으로 20%가 인상되게 된다.
여기에다 중동사태이후 국제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국내유가 조정까지 겹쳐질 경우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최소한 30%이상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휘발유 주행세 신설과 함께 현재 징수되고 있는 자동차세도 일부 조정,소형차는 세금을 깎아주되 중ㆍ대형차는 세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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