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스키도… 66년후 시민권 박탈 모두 구제【모스크바 AFP AP 연합=특약】 미하일ㆍ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5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알렉산데르ㆍ솔제니친,요세프ㆍ브로드스키를 포함,지난 66년부터 88년 사이에 시민권이 박탈된 모든 소련인들의 시민권을 복권시켰다고 소련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이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소련 망명인사들의 시민권을 박탈할 것을 명령한 최고회의 간부회의의 결정을 무효화시켰다고 전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에앞서 13일 20년대와 50년대 사이의 스탈린시대에 희생당한 정치범등을 복권시키는 포고령을 발표한 바 있다.
「수용소군도」 「이반ㆍ데니소비치의 하루」 등을 발표한 솔제니친은 7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소설가이자 시인인 브로드스키도 87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74년과 72년 각각 시민권이 박탈된 채 추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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