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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칼 떼강도 넷 영장/병원ㆍ한의원등 13곳서 억대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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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칼 떼강도 넷 영장/병원ㆍ한의원등 13곳서 억대 털어

입력
1990.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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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경 강력과는 15일 병원 한의원 가정집 등 13곳에 침입,1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이경훈씨(25ㆍ전과3범ㆍ서울 동작구 상도1동 1057) 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상습특수강도) 및 강제추행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이 이날 상오 이들이 합숙중인 서울 관악구 봉천8동 E여관을 덮치자 이씨 등은 생선회칼을 휘두르며 저항,경찰은 권총공포 1발을 쏘며 격투끝에 4명을 모구 검거했다.

경찰에 의하면 지난 4월 출소한 교도소 동기사이인 이들은 E여관에 합숙하면서 지난달 31일 하오 7시30분께 동대문구 제기동 모치과에 침입,간호사 이모양(25) 등 3명을 생선회칼로 위협,현금 17만원을 빼앗고 신고를 못하도록 속옥을 칼로 찢고 추행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 16일 영등포구 대림동 Y한의원에 침입,서울 남부경찰서소속 윤여춘경장 등 손님 4명을 위협,1백여만원을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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