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희생자유족회(회장 배해원ㆍ55) 회원 5백여명은 14일 낮12시께 서울 용산역앞 광장에서 「전범자 일본의 종전처리촉구를 위한 궐기대회」를 갖고 동대문운동장에서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참석자들은 성명에서 『일제가 이 땅을 할퀴고 간뒤 45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그 엄청난 죄악의 실상이 밝혀지지 않은 채 한일양국정부의 무성의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다』며 일본정부에 대해 ▲강제징병징용자 명단공개와 유해송환 ▲공식사과와 국제관행에 따른 배상 등 4개항을 촉구했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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