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추회의의 김관석상임대표는 1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S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선언및 합당등록후 체제정비」를 주요골자로 하는 야권통합절충안을 평민ㆍ민주 양당에 제의했다.김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늦어도 오는 9월10일의 정기국회 개회이전까지 통합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9월초순께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도체제문제와 관련,김대표는 통합등록후 창당대회때까지는 평민ㆍ민주당과 통추회의의 3인 공동대표제로 하고 그 이후의 당대표는 창당대회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하되 전원이 합의할 경우 추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또 지구당조직책선정과 관련,『기득권주장을 포기한 채 공개적으로 조직책 신청을 받아 3자대표로 균등하게 구성되는 「조직위원회」에서 합의제로 선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추회의는 김대표의 이같은 통합방안을 오는 16일 통추회의의 공동대표및 실행위원연석회의에서 확정한 뒤 17일의 야권통합 15인 협의기구 제2차회의에서 평민ㆍ민주당에 공식제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저녁 김원기(평민) 김정길(민주)의원과 장을병씨(통추회의)등 3인 대표간사는 모임을 갖고 오는 25일 춘천에서 옥내집회를 갖기로 했으며 오는 17일의 15인 협의기구 2차회의에서는 통추회의의 통합방안을 표명한 뒤 합당등록에 필요한 절차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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