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장기대책」실망주가가 4일만에 다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말복이자 주초인 13일 증시는 페르시아만 사태로인한 전반적 불안감 속에서도 개장초 민자당의 증시부양책 마련설에 힘입어 한때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부양책 내용이 장기대책에 치중해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시 내려앉아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0.03포인트 떨어진 6백45.8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의 6백46.03보다도 더 낮은 연중 최저치.
그동안 증시에 매일 1천억원규모로 개입,주가를 버텨오던 증안기금은 이날 전ㆍ후장에 각각 50억원씩 1백억원만을 투입해 주가하락을 막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민자당의 증시부양책은 물가안정 문제때문에 자금지원등 단기대책은 마련할 수 없고 세제지원의 확대등을 통한 장기적 투자유인책에 머물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페르시아만사태의 악화조짐과 더불어 실망매물을 증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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