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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수송차 과속사고/남편ㆍ동생 사망… 아들낳고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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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수송차 과속사고/남편ㆍ동생 사망… 아들낳고 중태

입력
1990.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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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명상기자】 12일 상오6시50분께 대구 동구 신천4동 동대구로에서 임산부를 싣고 병원으로 급히가던 대구1 도2808호 엑셀승용차(운전자 정주택ㆍ대구 수성구 황금동 황금아파트 21동406호)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정씨와 옆에타고 있던 정씨의 처남 윤기환씨(33ㆍ서구청직원ㆍ대구 수성구 황금동 황금아파트 119동106호) 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산모인 정씨의 부인 윤정숙씨(37)와 윤씨의 부인 전옥자씨(29)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사고는 윤씨를 입원시키기 위해 병원으로 가던 승용차가 과속으로 달리다 운전부주의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일어났다. 사고후 파티마병원으로 옮겨진 임산부 윤씨는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들을 낳은뒤 수술을 받고 있으나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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