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2일 공기권총을 차고다니며 민자당 김종필최고위원의 정보담당 비서실장을 사칭,호텔택시의 영업권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4백9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한경진씨(48ㆍ무직ㆍ서울 서초구 반포동 612)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한씨는 평소 가슴에 4.5㎜ 공기권총을 차고 다니며 술자리 등에서 김최고위원의 정보담당비서실장 행세를 해오다 지난7월초 친구로부터 소개받은 개인택시 운전사 서모씨(50)에게 『국회교체위 이모의원에게 부탁해 롯데호텔 택시영업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교제비조로 1백만원을 받는 등 10여차례에 걸쳐 4백90만원을 사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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