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정부가 금융실명제 실시방침을 전면 유보시킨 이후 주식가명계좌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주식가명계좌수는 전체 위탁계좌(활동계좌기준) 3백30만3천5백25계좌 가운데 1.27%인 4만2천7백84계좌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말 가명계좌수 4만2천1백69계좌 보다 5백15계좌,금융실명제 유보방침이 발표되기 직전인 3월말보다는 1천4백21계좌가 늘어난 것이며 민자당내에서 금융실명제 유보방침이 거론되기 시작한 작년말보다는 무려 1천8백5계좌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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